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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금연아파트를 지정해 운영한다.
구는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취지로 지난 8월부터 금연아파트 미지정 247개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 달 30일 금연아파트 대표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아파트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금연아파트 선정은 금연구역지정 및 관리, 자율봉사단 구성, 자체 캠페인 진행 등을 평가해 지정했다. 특히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입주자 50% 동의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금연아파트는 강제성은 없다. 그러나 담배로 인한 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한 층간 다툼과 갈등을 줄여주며 감배꽁초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것이다.
금연아파트들은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복도 등 단지 내 공동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금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구 관계자는 “금연아파트는 입주자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담배연기 없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과 금연 실천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곳은 ▷대동, 대우, 사슴2단지(이상 월계동) ▷효성, 삼익2차, 신성미소지움, 우성, 대주피오레(이상 공릉동) ▷청구3차, 현대우성, 한신(이상 하계동) ▷현대그린,주공5단지, 건영2차, 경남아너스빌(이상 중계동) ▷은빛3차, 노원현대, 주공13단지, 한신, 코오롱(이상 상계동) 등 20개 단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