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년간을 돌아본다면
■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의정활동의 기본은 현장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장답사를 많이 했다. 모든 민원에 대해 직접 현장을 찾았고, 거기에서 해답을 찾은 일도 많아 정말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고 민원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기에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은 도서관, 체육관 유치, 마을버스 노선 계획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일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지역주민의 민원이 권리행사에 대한 관의 제재(도로에 묶인 사유지 포함)로 인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것이 많았는데 이것을 풀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 기억에 남는 지역구 활동은
제2체육관 설립을 위해 노력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다. 그런데 서울시 도시공원심의위원회에서 심사가 까다로웠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 지역의 국회의원, 시의원과 힘을 합쳐 노력했고 통과가 되어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초안산의 배드민턴장이 실외에 있었다. 배드민턴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이라 사실 실내 운동이라고 한다. 이에 많은 체육 동호인들이 희망하고 있어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실내배드민턴장을 만들 수 있었다. 이 또한 주민들이 기뻐해줘서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가장 큰 일 중 하나는 월계동 아스팔트에 방사능이 유출되었을 때이다. 주민을 위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신속하게 제거한 것이 기억에 남는 일이며,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주민센터, 시의회, 구의회 모두가 합심해서 일을 처리한 것이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월계1교의 다리 확장공사를 지금 진행 중에 있다. 월계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고, 앞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 것이라 생각하니 보람이 느껴진다.
■ 의정철학이 있다면
구의원들은 생활정치인이다. 그만큼 지역주민들과 밀접하게 접해 있기 때문에 정당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구민을 위한 민의를 대변하는 일이 가장 먼저라고 본다.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의 소리를 듣고, 주민의 어려운 점을 들여다보며, 주민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도 그 원칙엔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주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
■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의회에서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일을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지역에 소흘한 점이 있었습니다. 늘 주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이 바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나름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모쪼록 다가오는 새해에는 가내 행운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