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생활체육협의회 제9차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이세기 회장, 강동열 사무국장 연임
2009년 예산 6억6천만원, 지원은 인센티브 방식 채택
2월10일 오후 5시 반, 도봉산 입구 초원부페 웨딩홀에서 도봉구 생활체육협의회 제9차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가 있었다. 이날 총회는 강동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는데 23개 단체 68명의 대의원 중 48명이 참석하였으며 2008년 사업 결과와 결산 내역이 보고되었다. 참석한 대의원들은 집행부의 사업 보고를 박수로 승인을 하였으며 이어 2009년부터 4년간 맡게 될 회장, 사무국장, 감사를 선출하였다. 임시의장으로 등단한 이현순(전 베드민턴 연합회 고문) 자문위원은 이날 총회에 앞서 가진 이사회에서 새로운 회장단으로 전임 회장단인 이세기(보디빌딩 연합회장)회장, 강동열(생활체조 연합회장) 사무국장, 윤종원(택견 서울시 전무이사) 감사, 이석구(체조 연합회 자문위원) 감사를 전원 유임 시키는 안을 결의했음을 알렸고 대의원들은 박수로 통과시켰다. 다만 이석구 감사가 사임의사를 밝혀 일부 대의원들이 여성의 참여를 제안하기도 하였으나 여성 감사 후보의 추천자가 없자 대의원 총회는 이석구 감사가 연임에 동의하도록 해 줄 것을 회장단에게 부탁하고 마무리 했다.
이날 협회는 줄넘기 연합회(장수인 연합회장, 더 구이 대표)와 농구 연합회(박옥순 연합회장, 유토파인 건설 디자인)를 신규 단체로 받아들이고 소속 단체별 임원 변동 내역을 보고했다. 게이트 볼 연합회의 위정숙 자문위원과 김옥분 이사, 베드민턴 연합회의 홍일유 회장(동운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게이트 볼 연합회의 송규철(무역회사 경영) 회장이 취임했고 신임 사무장으로는 이현동(헬스 클럽 대표) 보디빌딩 연합회를 비롯하여 박환창(스포츠 샵 대표) 배드민턴 연합회, 차근철 게이트볼 연합회, 김승종 족구 연합회, 양재화 줄넘기 연합회, 이진영(임마누엘 스포츠 클럽) 농구 연합회, 문유철(무예관 관장) 합기도 연합회 등의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협의회 농구 부문 신규 지도자로 신규만 코치가 소개 되었다.
신임 집행부는 배포된 총회 자료를 통해 전년도 사업에 준해서 편성한 2009년도 예산이 6억6천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우규상 태권도 협회장은 연합회비와 개인회비를 안 내고 있는 단체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금을 차등 집행할 것을 제안했고 강동열 사무국장은 기타 안건으로 이 제안을 총회에 상정했다. 대의원들은 금년부터 행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원금의 지급방식을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과를 거두는 단체에게 주자고 결의했다.
이어서 7시부터는 2009년 신년회가 있었는데 최선길 도봉구청장과 이경숙 구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사회와 대의원들의 추대 형식으로 재 선출된 이세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윤종원 감사는 집행부를 견제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선길 구청장은 축사에서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는 구청장으로서 구민이 누구나 운동을 통해 건강하길 바란다며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행복 바이러스를 널리 펼치도록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새로 가입한 농구 연합회의 박옥순 회장은 멋있는 모임에 나올 수 있어 좋았다며 생활체육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을 내겠다고 말했다. 게이트 볼 연합회 송규철 연합회장은 회장이 70대에서 60대로 젊어졌으니 많이 나오시길 바란다고 인사했고 베드민턴의 홍일유 회장은 베드민턴이 생활체육에서 인기종목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도봉구 생활체육 협의회는 강동열 사무국장이 2008년도에 서울시 생활체육협의회로부터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음을 알려 대의원들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신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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