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가 지역구석구석까지 미치도록
세심하게 살펴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누구나 말한다. 그런데 어떻게 듣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지역을 늘 걸어다니는 의원이 있다. 그래야 주민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김동식 의원(가선거구, 번1동, 번2동, 수유2동, 수유3동)이 주민들에게 ‘민원해결사’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지역위원회에서 사무국장직을 맡은지 1년 반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구의원으로서 주민들과 같이 하는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해졌다. 그 부분이 늘 죄송스럽고 안타깝다. 그러나 매달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주민의 날’이나 ‘우이천 청소’ 등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사무국장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 중 하나다. 크게 보면 주민들과 함께 하는 더 넓은 방향을 잡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보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방향에서든 주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수유동 쉼터 조성사업’(수유2동 구립어린이집 맞은 편 고물상 부지)이다. 하천 부지에 고물상이 있어 이것을 없애고 주민을 위한 공원화 사업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원화 사업은 주민들에게 했던 공약사항이기도 했기 때문에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단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더욱 의미 있는 일로 기억된다. 사업에 들어간 비용도 총 2억 7천에서 1억 9천이라는 돈은 시비로 나머지 용역비와 보상비를 구비로 하여 구의 예산이 최소화하도록 했다. 9월에 시작한 공사가 11월에 마무리되어 주민의 품으로 돌아간 것이다.
강북구의 복지사업은 일반 유관기관에서도 많이 하고 있다. 현장을 다니다보면 법적으로는 보호받기 어려우나 실질적으로는 어려운 주민들이 많다. 이를 복지협의체와 복지관에 연결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 역으로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예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수유사회복지관 같은 곳과 연결해서 쌀이나 기타 물품 등을 지원받도록 해 지역의 복지가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참전 용사들이 제대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6.25 참전용사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표적으로 사망시에 위로금 15만원을 지원하도록 했다. 타구에 비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강북구 현실에 맞게 예우를 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 지역활동은
수유3동의 본청사가 매우 노후 되어 있다. 번1동 청사와 완공시기가 같아 번1동도 노후화 되어 있어 같이 사업을 시행해야 하지만 강북구 예산 여건상 연차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노후화가 더 진행된 수유3동 본청사를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용역비가 편성되어 있어 그 결과를 본 후 건립을 진행할 예정이며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실천하려고 하고 있다. 번1동 청사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 예산 여건상 한 번에 할 수 없어 자꾸 지연되므로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강북중학교에서 덕성여대간의 우이천변에 산책로를 설치하고자 한다. 지금은 산책로가 없어 많은 주민들이 원하고 있고,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이 일은 강부구에서만의 역할은 한계가 있어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야 하므로 시의원과 연계해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 사항 모두 구정질문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상태이다.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귀기울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주민들과의 만남,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등 변함없는 모습으로 제 역할을 다하겠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늘 같은 곳에서 주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
■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재선의원으로서 그 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습니다. 사랑을 받은 만큼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만 아직도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더 노력하는 의원으로 주민 곁에 남아 있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