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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및 전기 값 상승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연탄 수요가 많아지면서 중독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북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64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보일러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전국 보일러협회 강북지부(지부장 박삼순)의 전문기술자들이 재능봉사자로 나선다. 안전점검에서 ▷연탄보일러, 아궁이, 난로 등의 연통, 배구기 접속상태 및 가스누설 여부 ▷방바닥, 굴뚝 등의 균열로 인한 가스 유입여부 ▷환기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기타 안전사고 위해요인 유무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된 가구는 지역위기긴급 지원 등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우선 반영하여 교체하게 된다.
박삼순 강북지부장은 “나의 소소한 기술이 누구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즐거움에 서슴없이 이번 안전검검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탄은 적은 비용으로 오랜 시간 따뜻하게 난방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방심하다가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환기시설을 점검하고 방바닥이나 연통 등에 균열이 있어 문틈으로 연탄가스가 새어 들지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연통에 빗물이 들어가면 연통의 부식으로 연탄가스가 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