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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구본승 강북구의회 의원이 번3동 주공3단지 놀이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과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강북구 번3동 주공아파트 306동과 307동 사이에 있는 놀이터 앞에서 지난 20일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현장 확인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근 학교 참소리단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학부모, 임차인대표자회,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겸수 강북구청장, 구본승 강북구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주거생활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놀이터 시설의 조속한 개선(위험시설의 철거 또는 폐쇄)을 LH공사에 강력히 요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민원의 원인이 된 위험한 놀이터 시설은 4층으로 된 원통 탑과 그 높이에서 내려오는 미끄럼 통으로 어린이들이 외부에서 타고 올라갈 경우 추락 등 위험한 상태이다. 더 심각한 것은 4층으로 된 원통 탑과 미끄럼통의 안은 밖에서 보이지 않아 청소년들의 흡연, 음주, 소음 등 탈선의 장소가 되고 있어 인근 거주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1년 가을 구본승 구의원이 주민서명을 받고 대책회의를 개최해 LH공사에 시설 개선을 요청한 바 있었지만 LH공사는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시설개선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안전이 최우선이다. LH공사에 강력히 제기하겠다고 말하며 담당 과장에게 신속히 처리할 것을 주문하였다.
구본승 구의원은 2년 전, 똑같은 민원을 LH공사에 접수하여 현장 확인까지 했음에도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고 말한 후 곧바로 LH공사에 민원을 접수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