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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길 도봉구청장은 27일 서울시를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지난 90년 서울시 고시에 의해 지정된 고도지구 해제가 강남?북 균형발전의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도봉·방학·쌍문동 일대 1.12㎢에 5층 이내 20m로 책정되어 있는 고도제한 해제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로변이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나 고도지구 규제가 살아있어 실질적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 구청장은 “도봉로 동측은 북부법조타운 건설과 맞물린 고층건물의 입지가 예상되나 서측은 고도지구 제한으로 같은 지역 내에서도 도로하나로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역설하고 이의 시급한 해제를 다시 한번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구청장은 이일대의 고도지구 완화는 결국 서울시『관광객 1,200만 시대를 여는 서울 문화 프로젝트』사업과 부합되는 가치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분명히 했다.
특히 쌍문동 둘리 테마존을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관광자원화 계획과 함께‘둘리테마존 조성사업’이 서울시 투융자 심사를 통과한 만큼 사업비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외에도 방학동 및 창동지역의 대형 아파트 단지 밀집으로 늘어난 교통수요를 감당키 위한 방학1동 상계교 하부에서 창4동 마들길간 도로개설 공사와 도봉1동 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 이제 공사가 진행중인 식물생태원과 도봉산 만남의 광장을 연결하는 육교설치 등에 서울시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과 최선길 도봉구청장과의 대담은 시?구간 원활한 업무협조와 공동발전 전략마련 차원에서 추진되었는데 상호간의 깊은 이해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만족행정’에 최선을 다하자는 데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