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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계약 종료 전 보증금을 받지 못해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기존 집의 전월세 보증금 또는 이사 갈 집의 전월세보증금 중 선택해서 유리한 것으로 선택해 대출을 받으면 되며 연 2% 금리로 최대 1억 8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 건의로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계약기간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이사를 가야할 경우 집주인의 동의 없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정 전에는 계약종료 전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집주인의 임대차등기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점 때문에 혜택을 받기 어려웠으나 이제는 집주인에게 통지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출은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상담과 추천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며, 방문․전화상담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1층 민원실(☎ 2133-1596, 1598)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 7월 SH임대아파트에 당첨됐으나 계약이 끝나지 않아 임차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당첨자 26명에게 27억 원의 대출보증금을 대출해 준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