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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 수혜 대상 어머니들이 도봉여성센터에서 반찬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반찬을 만든 후 직접 장애 및 조손 가정에 배달을 담당한다.
"드림스타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우리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줘야지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어 함께 하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드는 사례가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드림스타트의 수혜를 받고 있는 대상 어머니 9명이 도봉 여성센터 3층 조리실에서 반찬만들기와 배달 봉사를 실시한 것이다.
어머니들의 봉사활동 역사는 지난해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어머니 15명이 모여 생일을 맞이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두 차례 생일상 차려주기 자원봉사를 실시한 것이다.
그것이 올해부터는 어려운 이웃의 친구가 되겠다는 의미의 벗[友]꽃 봉사단이란 정식 명칭을 만들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반찬 봉사를 시작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을 보여 준 것.
이 날의 반찬은 제육볶음, 계란말이, 햄야채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우엉조림.
정성껏 만든 반찬은 평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온 장애 및 조손 가정에 직접 배달한다.
벗꽃봉사단 이지은(가명)씨는 우울증이 심했었는데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자원봉사를 통하여 나 스스로 치유를 받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 더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참석, 반찬만들기와 배달을 거들었다. 이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어머니들이 받았던 사랑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준다고 하니 감동적이며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감사함을 전한 후 소외를 겪고 있는 더 많은 저소득 가정에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