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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민의 아이디어로 폐버스를 이용한 이색적인 도서관이 창골마을에 들어섰다.
도봉구는 폐버스를 개조해 새롭게 꾸민창골마을 붕붕도서관을 지난 10월 1일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버스도서관의 탄생은 한 주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여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들 도서관을 만든 것으로 아이들이 많이 읽는 신기한 스쿨버스가 생각나는 도서관이다. 왠지 이 도서관에 가면 책 읽는 것도 재미있고, 즐거울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 도서관은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버스 리모델링 공사, 도서 구입 등에 소요될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받았다.
또한,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한 도봉구 소재 시내버스 업체 아진교통에서 흔쾌히 대형버스를 무상 기증한 덕분에 근사한 도서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도서관 명칭에 대한 주민 공모를 통해 창골마을 붕붕도서관이라는 친근하고 예쁜 이름도 붙여졌다.
버스 내부는 영유아존, 소모임 공간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야외 데크에서는 자연환경을 즐기며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렇게 많은 주민들의 노력이 모여 만들어진 창골마을 붕붕도서관은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빌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가족단위로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공원 내에서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돗자리도 제공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붕붕도서관은 많은 주민들의 노력이 들어가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도서관이다. 미국의 빌게이츠는 나를 만든 것은 하버드가 아니라 어렸을 적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다라고 했는데 그처럼 사람이 책을 사람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면서 앞으로 붕붕도서관이 어린이들과 주민들에의 꿈과 미래를 단단하게 영글도록 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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