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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어울림마당에서 지난 3일 개최된 천개청 축제에서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과 노원구의회 원기복 의원 등이 모범청소년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나라가 건국된 개천절에 맞춰 청소년들의 하늘을 열고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10월 3일 창동어울림마당에서는 천(天)개(開)청(靑) 축제가 열렸다.
천개청 축제준비위원회의 이대희 위원장은 개천절이 우리나라를 연 날의 의미에 맞게 시작하는 청소년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하늘을 여는 청소년이라는 의미의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축제의 의미는 두 가지다. 하나는 반듯하고 잘 커가는 학생을 발굴하고 포상하여 격려하고, 또 다른 하나는 청소년들이 빠지기 쉬운 음주, 흡연, 폭력, 마약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그것이다라고 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동진 구청장은 오늘날의 청소년 문제는 성인들의 잘못된 문화가 투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성인들이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잘못된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 축제를 연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노근 노원갑 국회의원도 참석하여 청소년들의 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이번 행사는 반폭력·금주·금연·마약추방 캠페인, 모범청소년 장학사업, 자전거 거리행진, 청소년 공연 및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 날 진행된 모범청소년 장학사업은 초, 중, 고, 대학생 (일반 청소년, 소외계층 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및 부상을 수여받았다. 이어 창동 어울림마당~석계(월릉교)~창동 어울림마당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거리행진과 청소년이 직접 만든 로고송을 이용한 플래시 몹 퍼포먼스를 통해 반폭력·금주·금연·마약추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청소년 동아리로 운영되는 문화부스에서는 각자의 취미와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 닦은 그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공연의 장이 펼쳐지고 이와 함께 광운대학교 범죄연구소, 도봉보건소 및 지역의 청소년 기관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범죄피해 상담, 페이스 페인팅 및 음주안경 체험, 각종 먹거리부스 등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진행되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천개청 축제는 서울특별시와 광운대학교에서 주최하고 천개청 준비위원회, 창동청소년수련관과 인근 지역의 청소년수련시설 7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이 지역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