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부르면 무조건 달려가 기쁨도 아픔도 함께 나눠
- 호남대학교 졸업
- 건강보험공단 사원
- 시정신문 기자
- 민주당 서울시당 노원을지역위 부위원장
-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아이들이 행복한 노원구를 만드는 것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봉양순 의원(비례대표)은 학생Å학부모가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함께 한다. 말하기 보다 듣는 것이, 내 이익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할 줄 아는 것이 먼저라는 소신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 볼 줄 아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크게 위탁형 대안학교와 '마을이 학교다'를 통해 아이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된다. 이미 표현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우리 기성세대들이 외면해서 소중한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갖게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아이들 문제 뿐 아니라 학부모인 30~40대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 의정활동의 중심을 잡게 되었다.
■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불암산 나무뿌리 흙덮기 사업을 펼쳐 대만족이었다. 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새집 달아주는 사업을 하면서 마을 공동체에 대해서 세상을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다.
혜성여고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자화상 그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대학에 가는 것만이 목표라고 말하던 학생들이 10년 후의 이력서 쓰기 를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했고, 이런 모습이 좋아 학생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청사업 중 위탁 대안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학교를 떠난 아이들의 90%가 나중에 후회를 하기 때문에 단 한 명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지역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연마당이 주민설명회와 착공식을 마치고 준비 중에 있다. 또 불암산 뒷산 공원화 사업이 몇 세대가 이사를 가지 않아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는데 노후화 된 곳을 변화시켜 중계 본동 주민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행사거리는 학원이 끝나는 시간인 10시 정도가 되면 차들이 빠져 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 아마존(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원버스 주차 허용 구간을 지정해놓고 현재 심의 중에 있다. 학원 차량을 통합 운영하는 문제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학원의 동의를 얻고 있다. 현재 70%가 참여하고 있고 이를 위해 추진위도 구성되어 있다. 백사마을의 사업이 조금씩 진행중에 있다.
■ 의정철학이 있다면
나는 한 마디를 하고 두 마디를 듣자이다.
의정철학 만이 아니라 인생의 좌우명이기도 한데 민원의 해결 유무를 떠나 털어놓고 이야기를 한 것만으로도 주민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반은 해결한 것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지난 번 중계동 난방비 문제로 민원을 제기했던 주민이 만나기로 한 다음날 자살한 일이 있었는데 충격이 컸다. 그 때 기다리지 말고 바로 찾아갔더라면 하는 마음에 오랫동안 힘들었고,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겪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이제는 민원인이 부르면 무조건 달려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 주민들에게 한 말씀
2006년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이 사람의 소중함이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을 실패 후에야 가슴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것을 귀감으로 삼아 주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 주민과 함께 아픔과 기쁨, 상처까지도 나눌 수 있는 편안하고 가장 가까운 의원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언제든 봉양순을 찾아주시면 기꺼이 찾아가 주민들과 무엇이든 함께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