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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시부터 운행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 노선이 노원․도봉․강북구에도 4개 노선이 신설되어 1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2개 노선 심야전용 시내버스가 22만 명이 이용하는 높은 호응을 보여 심야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7개 노선을 추가해 총 9개 노선을 12일 24시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경제가 24시간 체계로 돌아가면서 다양한 시민 이동 패턴이 나타남에 따라 심야에도 대중교통 서비스가 끊어지지 않는 심야버스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7개 노선은 ▷N13번(상계동~송파차고지) ▷N16번(도봉산차고지~온수동) ▷N61번(양천차고지~노원역) ▷N62번(양천차고지~면목동) ▷N10번(우이동~서울역) ▶N30번 (강동차고지~서울역) ▶N40번 (방배동~서울역)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1,050원이 적용됐던 요금은 12일부터는 광역버스 요금 수준인 1,850원(카드기준)이 적용된다. 또 심야에 운행을 하는 만큼 모든 차량에 과속방지장치와 격벽을 설치하고, 운전자가 낮 시간대 타 업무에 종사하지 않도록 처우를 개선했다.
심야전용 시내버스는 각 노선별 환승도 가능하다. 서울역에서 3개 노선(N10․N30․N40)이 경유하고, 동대문에서는 5개 노선(N10․N13․N16․N26․N30), 종로 3개 노선(N10․N26․N37), 강남역 3개 노선(N13․N37․N61)이 정차하므로 사전에 노선별 운행시간을 확인해 환승하면 된다.
배차간격은 평균 40~45분으로 노선이 긴 ▷N13 ▷N16 ▷N61▷N62 4개 노선은 매일 자정 양쪽 차고지에서 동시 출발하고 노선이 짧은 ▷N10 ▷N30 ▷N40은 각 차고지에서 출발해 서울역에서 회차하는 방식으로 왕복 운행한다.
심야에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앱 등을 통해 본인이 이동하고자 하는 시간대 및 정류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면 오랫동안 버스를 기다리거나 놓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