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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누가 주관을 하건 마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마을주민이 함께 하는 축제였다. 이제 노원에서도 마을의 모든 일들은 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축제가 되어 가고 있다.
대진고는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는가 하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준비한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6일 금요일, 대진고등학교에서는 학교축제에 마을주민을 초청하여 학생과 마을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내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대진고등학교는 몇몇 소수만 참여하는 축제가 아닌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오전에는 1,2학년 학급별로 만든 과학 UCC 대회를 열었다.
과학적인 내용을 담은 것도 있고, 감동을 주는 것, 교훈을 주는 것, 학급을 자랑하는 것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나와 학생들의 기발하고 반짝이는 재치를 보여주었다.
올해로 처음 시도했는데 반응이 좋아 앞으로 매년 준비할 생각이라고 한다.
두 번째로는 학교 운동장에 부스를 설치하여 대진의 마블을 완성했다.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모두의 마블이라는 게임을 응용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부스에 마련된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했다.
학생들이 직접 대접을 하도록 했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 어울림 음악회를 펼쳐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 뿐이 아니다. 학교에서 직접 준비한 쌀을 어르신들에게 선물로 준비해서 돌아가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도록 했다.
이태열 교장은 그 동안 한번 시도를 하고 못했는데 이제는 매년 준비하려고 한다. 우리 학생들에게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아나바다라는 벼룩시장을 준비해서 수익금 전부를 행복가게에 기부해 대진의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을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