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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수유1동 삼흥연립 앞에서 빨래골길 도로확장공사 필요성에 대해 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우측은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은9 월 5일과 6일 강북구를 방문해 1박 2일 현장시장실 일정을 소화했다.
강북구가 제시한 구 지역현안을 듣고 주민들과 정책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
그러나 11일 도봉구청에서 가진 노원·도봉지역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박 시장은 강북구에 특별히 지원할 사업이 없다고 밝혀 향후 강북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는 5일 지역현안설명회에서 북한산 주변 최고 고도지구 완화, 시립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빨래골길 도로확장공사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는 6일 주민과 가진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시가 북한산 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 빨래골길 도로확장공사, 북서울 꿈의 숲 동산 주차장 건설사업 등에 대한 해결방안이 도출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립 근현대사 기념관 금년 건립착수, 북한산 일대 청자가마터 문화재지정·원형보존 단계적 추진, 4·19혁명 국민문화제 프로그램 및 비용보전 등을 시가 약속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강북구 사업추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예산지원 방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북한산 주변 최고 고도지구 완화
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금년 내 발표하겠다.
■ 빨래골길 도로확장 공사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 지원하여 단계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 시립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
건립비는 서울시가 지원하여 금년 착수하고 운영방법은 시·구협의하여 추진한다.(이 부분에 대해서 노원·도봉 기자간담회에서 본지기자 질문에 보좌관이 설명하며 관리·운영비 부담 주체가 우선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북한산 일대 청자가마터 원형복원
문화재 지정, 유적발굴 조사, 원형보존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해 구와 협력해 단계적 추진.
■ 우이령길 정비사업
서울시, 강북구,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함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협의·점검하여 시행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 북서울 꿈의 숲 동산주차장 건설사업
서문 입구 맞은편 자전거도로를 주말에 주차장(약 80대)으로 활용하고 쓰레기적환장 공원조성 시 주변에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한다.
■ 음식물류폐기물 신·재생에너지 추출기 설치장소 임대
시·구 전문가가 함께 추출기 시설의 안정성, 성능, 경제성 평가를 통해 부지임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 강북축구전용구장 건립
환경부, 국립공원공단과 부지사용 가능성 추가 협의, 입지적 타당성, 사업비에 대한 검토 후 추진방안 마련키로했다.
■ 제2회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4·19문화제의 지속적 개최 필요성을 인정하고 문화제의 각종 프로그램 및 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외에 강북구를 비롯한 노원·도봉·성북구 등 동북4구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결과에 따른 종합계획이 발표되면 서울시에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장은 우이~신설동 경전철 외에 우이~방학 연장선, 왕십리에서 송중동을 거쳐 상계동으로 연결되는 동북선 등의 계획을 밝히고 서울 균형발전 및 동북권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역현안을 귀를 열어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박원순 시장에 감사한다며 서울시가 약속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면밀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