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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이성희 부의장, 장애인들과 강북사거리 건널목 현장 조사
등록날짜 [ 2013년09월11일 03시31분 ]

강북구청 사거리 횡단보도는 폭이 6m이나 도로경계석에서 장애인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은 경사도가 심하고 폭이 1m~1.5m밖에 안된다. 겨울철에 눈이 오면 전동 휠체어가 차도로 미끄러지는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여 휠체어 장애인들이 기피하는 실정이다.

특히 시각 장애인들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 인도점자블럭은 도로경계석 경사가 시작되는 곳 까지만 설치되어 있어 정확한 경사 구간을 찾지 못해 낙차가 큰 차도 쪽으로 발을 헛디딜 우려가 크다.

이성희 부의장은 29일 장애인들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장애인들은 󰡒점자블럭이 형식적으로 설치되어 있고 정상인들을 보내고 나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신호가 짧아 중간에 신호가 끊겨 위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부의장은 󰡒도로경계석의 넓이 조정과 함께 경사를 완만하게 하여 지체부자유자의 통행에 제약을 없애고,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점자블럭의 위치변경 등 시설 보수를 강북구청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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