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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두바꾸]는 계속해서 진행
동네에서 늘 만나왔던 아저씨처럼 재미있는 문화행사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의원이 있다.
가끔은 사회자로 가끔은 열심히 일을 하는 일꾼으로. 한겨울 대보름마당에서, 단오마당에서, 한여름 물놀이 마당에서 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 이경철 의원(라선거구, 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은 문화공동체로 지역주민들이 예전에 살던 마을공동체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일도록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매일 저녁이면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늘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주민들을 만났는데 어느 새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열심히는 했는데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 지역의 주민들을 직접 현장을 찾아가 만나야만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늘 지역구를 찾아다니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의원이 되기 전부터 노원놀이마당사랑회를 만들고 17년째 이끌어 오고 있다. 지역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고,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당현천에서의 물놀이마당은 주민들이 정말로 좋아했고, 마지막에 손으로 만든 종이배를 띄울 때는 정말 감동받았다. 어렸을 때 동네 개천에서 맘껏 뛰놀던 추억을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도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것이 이뤄진 거 같아서다.
이번에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노원문화축제에서도 길을 막고 축제의 공간을 만들자는 건의를 했고, 주민들이 더 관심을 갖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소득층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가정이 해체되기 직전에 발굴하여 긴급자원을 투입하거나 교육복지재단에 연결해주는 일들을 해왔다. 특히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가족과 소통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아는 지인을 통해 보청기 100대를 기증 받았다. 현금으로는 2억이 넘는 큰 도움이었고, 이를 노원구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드렸다.
자전거타기를 평소에 좋아하고, 차세대의 이동수단으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의회에 자전거 동아리 두바꾸를 만들어서 활동해왔다. 노원에서의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특위에서도 활동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함께 하는 두바꾸를 통해 재능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함께 하는 의원들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활동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어 기쁘고 함께 탄 시각장애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 지역현안은 어떤 것이
현재 어울림 체육관이 용역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예산이 250억이 넘는 큰 공사로 장애인도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9월까지 용역을 마쳐달라고 서울시에 얘기를 해놓은 상태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생태마당을 개구리 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개구리는 양서류로 물에서도 살고 뭍에서도 산다. 개구리가 살 수 있는 곳이면 물과 땅이 건강하다는 뜻으로 사람이 살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노원구는 환경이 자산인 구인만큼 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워 개구리를 상징으로 하는 공원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
노원구립 민속예술단을 만들고 싶다. 국악을 자원으로 하는 사람들이 노원구에 꽤 많고 의외로 수요도 많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양음악이 중심이 아닌 우리의 음악으로 만들어보자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설득해 나갈 생각이다.
■ 주민들에게 한말씀
의원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일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주민들이 감시자의 역할을 해주시고, 그런 눈들이 많아지면 의원들도 더 열심히 일하고, 지방자치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는 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노원구의회 이경철 의원(민주당, 라선거구, 하계2, 중계2·3, 상계6·7동)
- 건대 농대 임학과 졸업
- (주)한국화장품 본부장
-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 답교놀이 이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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