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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동 직원들이 지난 19일 경춘설 철도부지 텃밭에서 음식물쓰레기를 EM으로 발효한 퇴비를 밭에 섞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올 봄에 감자재배에서 시범 사용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가을무와 배추 심기에는 전면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하계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동하, 이하 주민자치위)는 지난 19일 경춘선 폐선부지에 마련된 텃밭에 음식물쓰레기로 생산한 퇴비로 가을 무와 배추 심기 밑작업을 펼쳤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퇴비 전면 사용은 올 봄 시범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퇴비사용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민자치위는 본지 제안에 따라 감자재배지 일부를 청구마을기업이 생산한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했다.
결과적으로 일반 퇴비를 사용한 곳과 비교했을 때 많은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주민자치위에 따르면 우선 일반 퇴비사용 토지에서 생산된 감자에 비해 씨알이 굵고 균일하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퇴비 사용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지렁이, 굼뱅이 등이 다량 발견되어 살아 숨 쉬는 토지로 변화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는 전체 텃밭의 퇴비를 음식물쓰레기 퇴비로 사용할 것을 결정했다.
19일 오전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섞는 작업 현장에는 잠자리떼가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