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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대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도봉구 안심스카우트 대원들이 스카우트 이용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난 6월 3일 정식으로 출범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활동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안심스카우트 교육을 받고 시작했을 때에만 해도 하루에 1~2명이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의 결과 하루에 10~20명이 이용하고 있고, 특히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방학2동이 이용자 수가 가장 많다.
안심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있는 대원은 "유료가 아니냐고 묻는 시민들이 있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어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늦은 저녁 귀가할 때 안전을 위해서라도 많은 주민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늦은 10시에서 오전 1시까지 귀가할 경우에 이용할 수 있고 여성과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스카우트 대원이 함께 귀가 길에 동행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도봉구의 만남의 장소는 8곳으로 쌍문역, 창동역, 방학역, 도봉역의 지하철역 4곳과 방학2동 주민센터 앞, 방학동 연세치과병원 앞 사거리, 창3동 창동시장 앞, 쌍문동 숭미초등학교 앞의 버스정류소 4곳이다.
이용할 사람들은 만남의 장소(거점) 도착 30분전에 120다산콜센터 또는 전화신청(☎2091-3109)로 신청하면 되고 만남의 장소에서 스카우트 이름 정보를 확인한 후에 스카우트와 동행하여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하면 된다.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은 간혹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뒤를 따라오는 것 같아 무섭다면서 집까지 같이 가달라는 요청을 받고는 한다면서 안전하게 귀가를 확인하고 나면 피로가 가실 정도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늦은 시간의 귀가, 안심스카우트와 함께 하면 안전한 도시 도봉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