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비만율 7.7% 감소, 운동실천율 22.8% 증가
2012년 '서울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의하면 노원구 주민들의 '중등도신체활동 실천율'과 '걷기실천율'이 서울시민 평균 수치에 비해 약간 높으나 고혈압 의사진단 평생 경험율이 21.3%, 약물치료율은 90.4%로 각각 서울시의 19.5%, 86.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원구보건소는 직장인들에 대한 고혈압 등 만성질환 조기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해「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30세 이상 주민들에게 정기체력측정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영양처방, 운동처방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연중 지역 내 학교, 아파트, 복지관, 대형유통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검진과 함께 건강처방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는 개인별 생활습관에 대한 상담과 건강관련 설문조사로 시작해 고혈압, 당뇨 등 질병 확인을 위한 혈압, 혈당, 중성지방, 복부둘레, 좋은 콜레스테롤(HDL) 등 검사와 함께 체성분 검사, 악력측정, 눈감고 외발서기 등 체력측정이 이뤄진다.(체력측정은 장소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검진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상태를 평가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영양처방 ▶운동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연계 운동처방 ▶금연, 절주, 스트레스 상담, 금연 클리닉 등과 연계하는 건강처방을 해준다. 이외도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관내 도서관을 찾은 부모님들을 찾아가 평생건강관리센터의 홍보 및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관내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가서 검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 2012년 기준 11,167여명이 등록해 검진을 받았으며, 이들에 대한 건강처방과 상담,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의 노력으로 비만율은 관리 전 44.1%에서 36.4%로 7.7% 감소했으며, 운동실천율은 관리 전 26.7%에서 49.5%로 22.8% 올랐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건강상담실 운영으로 직장인들의 사회적 의료비 경감과 건강증진,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일정(9월)
▲9~13일 삼육대 ▲16·23일 도봉면허시험장14:00~17:00 ▲24~25일 상계도서관 14:00~17:00 ▲26일 시설관리공단 09:00~12:00 ▲27일 상계5동주민센터 09:00~12:00 ▲30일 도봉면허시험장 14:00~1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