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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북한이탈주민에게 맞춤형 정착지원에 나선다.
구는 지난 24일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체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북구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총 268명(2012년 12월 기준)으로 그 중 20~40대가 전체 72%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활동 수요가 높은 반면, 가치관과 문화 차이로 경제적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협의체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민Å관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한 것이다.
협의회는 반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논의 ▶취업·직업교육 및 생활지원에 관한 사항 심의Å논의 ▶정착지원을 위한 기관 및 단체간 업무조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요구수요 파악을 통한 지역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지원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원정책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원체계 확대·발전 역할도 하게 된다.특히 관련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가 주축이 돼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써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에는 양천, 노원, 강서, 송파, 관악구에 이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6번째로 인구대비 북한이탈주민으 거주 비율이 높으며 임대주택이 많은 삼양동, 삼각산동(전체 중 73%)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