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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눈높이로 바라보는 불편사항은 어른들이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다. 이 점에 착안하여 도봉구청 감사담당관에서는 2013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7월26일부터 8월14일까지 「2013년 여름방학 120시민불편살피미 청소년 모니터링단」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계획하고, 운영에 앞서 7월26일 도봉구청 9층 다목적교육장에서 120시민불편살피미 청소년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모니터링단은 고교생 37명으로 이루어졌다.
청소년 모니터링단은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생활주변의 불편한 사항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찾아보도록 안내함으로써, 기성세대의 눈에 잘 보이지 않거나 둔감할 수도 있는 청소년들의 불편사항을 더 찾아내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환경 개선 참여 기회 및 마을에 대한 관심 제고 계기를 부여하여 도봉에 대한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운영기간 동안 청소년 모니터요원들은 학업으로 집과 학교만을 오가면서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고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통하여 학생들의 눈으로 우리 동네 구석구석 돌아보며 개선되어야 할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모바일 앱(서울스마트불편신고) 또는 시민불편살피미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하고, 더불어 무심코 지나쳤던 도봉구 역사인물들이 거주했던 장소 또는 역사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학생에게는 생활불편사항 5건 이상 신고(발대식․ 해단식 필수 참석)시 자원봉사시간 5시간이 부여되며, 모니터활동 동영상(5분 이내) 또는 경험담 에세이(원고지 5매 이상)를 제출하는 학생에게는 심사를 통해 우수모니터요원 3명을 선정하여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청소년모니터링원으로 참석한 이동연(선덕고 2학년)군과 임연정(누원고 3학년)양 등에게 단원증을 전달하면서 여러분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학생들과 이웃들의 불편사항을 찾아보고 구청은 더 많은 것을 개선하여 도봉구를 더 편안하고 따듯한 마을로 가꾸어 가자고 격려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