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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삼성아파트 비빔밥데이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식사하고 있다.
양푼에 비비는 비빔밥이 주민들간 친목의 매개체로 떠올랐다.
비가 억수같이 오던 지난 2일 창동 삼성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반찬과 나물을 들은 지역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은 아파트에서 주민간 친밀도를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의 일환으로 정한 추억의 양푼 비빔밥데이이다.
반찬을 한데 모아 맛깔스러운 비빔밥을 만드는 내내 참가자들의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이웃의 정은 더욱 돈독해진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진 구청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구청장은 비빔밥 데이에 참석한 주민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인사한 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다.
창동 삼성아파트는 이웃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구․주방용품 공유 휴 카페'를 비롯해 입주자대표 회의실을 커뮤니티 룸으로 조성하는 한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소통게시판, 무료 우산수리병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정은 입주자대표 총무는 "비빔밥 데이가 주민들이 마주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는 9월과 10월에도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비빔밥 데이와 같은 주민 모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