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에서 7월 9일을 '진로탐색체험의 날'로 정해 각각 몇명씩 흩어져 지로체험을 하러 떠났다.
나는 내가 원하는 기자를 선택했는데, 운이 좋게도 원하는 진로를 체험하게 됐다.
먼저 지역연합신문의 이경충 멘토님께 문자와 전화로 연락을 드린 후, 직접 사무실로 찾아 가야했다. 내 생각으로는 이런 체험을 제공해주는 것도 힘드시고 귀찮으실 텐데, 흔쾌히 허락해 주신 것이 참 감사했다.
사무실에 도착한 후, 윤은자 기자님과 함께 노원구청으로 취재를 하러 갔다. 노원구의회에서는 제208회 정례회 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그 전에 시사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회의를 보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직접 사진도 찍어보고 메모도 하는 것이 진짜 기자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고 느껴졌다. 또한 학교를 벗어나 색다른 체험을 해보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노원 구의회 3차 회의에서는 영유아 무상보육비와 '북적북적 도서관'의 지원비를 큰 문제로 다뤘었는데, 처음부터 회의를 지켜본 것이 아니라 그런지 자세히는 알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회의 흐름은 파악할 수 있었다.
기자가 되기 위해선 시사적인 부분의 지식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앞으로는 뉴스와 신문을 많이 읽고, 정치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의회가 끝난 후, 의장님과 의원들을 만나 뵙고 더 자세히 회의의 안건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다들 친절하시고, 웃으면서 명함도 건네주셔서 감사했다.
그렇게 의회에 참석한 후, 오늘 내가 할 일은 끝이 났었다. 일일기자로서 흥미롭고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 것 같아 재미있었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흘려보낸 것 같기도 해 아깝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내 진로에 대해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고, 어쩌면 이제부턴 기자가 되기 위해 탐색보다 실천을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직업도 탐색해보고, 적극적으로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행동을 보여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