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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원청 관내 도봉과 노원지역 초등학생들의 합창축제인 제35회 밝고 맑은 노래부르기 합창 본선대회가 지난 9일 노원구민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북부 초등음악교과교육위원회(회장 박온화)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 온 16개 팀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온화 회장(상경초 교장)은 인사말에서 "서로 격려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 이제 축제의 장을 연다며 합창은 독창과는 달리 자기자신을 포기하고 하모니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대회는 누원초등학교 '중화반점'을 시작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시작되었다.
대회가 끝난 후 심사위원장을 맡은 성산초 송택동 교감은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대회를 보았다. 지도교사들의 애쓴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다"며 "적은 인원이지만 예쁘게 부르는 모습이 좋았다. 세계합창대회에 출전을 권하고 싶다. 단, 적은 인원이지만 대형을 갖추는데 더욱 노력했으면 한다"고 극찬했다.
대상을 수상한 연촌초등학교 정병훈 교장은 "아이들이 합창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학교를 떠나기 전 '즐기다 와라'라고 격려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합창을 통해 배려하는 정신을 많이 배운 것 같다"며 "2학기에도 대회를 더나 노래부르는 것을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연촌초등학교 합창부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서울시 합창대회에 북부교육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