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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유럽처럼 청년실업률이 높아지자 실업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업교육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현실적인 진로교육이 필수적인 교육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직업교육에 대해 교사들이 먼저 공부하고 준비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담임교사 연수'가 수락중학교에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류민석 장학사는 "직업체험을 통해 실용적 교육을 제도적으로 만들어보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중학교 1학년이 조금 빠르지 않느냐는 고민도 있었지만 수업에 대한 부담 없이 유연하게 체험을 할 수 있으므로 중1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런 연수는 올해 처음이며 현재는 연구학교만 진행하고 있고,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와 병행해서 확대될 것을 대비하여 교사연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교사들이 교과와 직업을 연계하여 아이들을 가르쳐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역사를 가르치면서 수공업에 대해 나오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수공업이 어떤 형태로 발달했으며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생길 것인지에 대해 시대별 직업의 변화에 대해 공부하고, 미래직업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2016년도에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아이들에게 한 교육의 성과는 지금의 중1학생이 대학을 졸업하는 10년 후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업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직업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된 교육이다. 이번 교사연수에는 40여개 중학교에서 109명의 교사가 참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