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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확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중심철학으로
서울시 유일 통합진보당 구의원 이상희(라 선거구, 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에 들어와 이제 1년 7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구의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의회에 들어 왔다는 이상희 의원을 만나보았다.
◆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공직활동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생활정치인으로 정당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8년 진보정당이 나가면서 민주노동당 노원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0년 지역을 관리하는 지역위원장이 되었다.
정당활동을 하면서 비판하고 요구만 했었는데 야권연대의 움직임속에서 노원에서도 야권단일화 후보를 내게 되고 구청장이 당선되었다.
그때도 공동선거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좋은 노원준비위원회란 이름으로 인수위원장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1년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단일후보로 나가게 된 것이다.
구의원으로서의 공직에 목표를 두게 되고 기초의회에서 제3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했다.
◆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의정활동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한다면 노동복지센터 조례를 발의하고 설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원구에서는 장소를 제공하고 운영비의 90%는 시에서 받는 것이다. 노동복지센터와 주거복지센터는 자체 재정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다.
그래서 계속 밀리고 있던 것을 조례 제정도 하고,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면서 발빠르게 움직여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현재 노동복지센터는 활동을 활발하게 잘 하고 있고,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주거복지센터도 주거취약자가 많은 노원에서는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복지 정책 확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의정활동의 중심철학으로 삼고 있다.
◆ 서울시의 유일한 통합진보당의 구의원인데
진보정당이 의회에 진출을 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안전장치를 제도화하기 위한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번 SSM 진입 저지 활동을 했던 것이 그 하나의 예이다. 진보정당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의외로 폭이 넓다고 생각한다.
민주당과의 연대로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구정방향에는 동의하고, 그 이외의 활동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구의원의 활동은 크게 두 축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나는 조례 제정과 행정 감시이고 다른 한 축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처음 의회에 들어오자마자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활동을 하느라 지역의 주민을 만나는 일을 많이 못했다.
그리고 작년 진보진영의 큰 여파로 인해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서울시의 유일한 진보 구의원으로써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는 주민을 만나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지역행사는 물론이고 어디든 달려갈 생각이다.
◆ 주민들에게 한 말씀
주민의 지지로 처음 진보정당의 의원이 되었는데 제 판단에는 몇 가지 의미 있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의정활동비 반납등을 포함해서. 특히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주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부합하지 못하고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진보정당의 의원답게 더 활발한 활동으로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노원구의회 이상희 의원은(통합진보당,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
- 서울산업대 총학생회장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 간사
- 민선5기 인수위원장
- 통합진보당 노원을위원장(현)
- 제6대 노원구의회 의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