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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중 수락산 둘레길 10.8㎞가 완공될 계획이다.
노원구는 2012년 도봉산역~수락장암지구공원~노원골까지 4.5㎞구간에 대한 둘레길을 완성한데 이어 노원골~채석장~당고개역의 2구간과 당고개역~덕릉고개 3구간을 동시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일 상계3·4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당초 노원골에서 당고개공원까지 7.5㎞까지만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것이 서울시 계획이었다며 불암산 둘레길과 연계를 위해 서울시에 요청해 채석장에서 덕릉고개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확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완공되는 둘레길은 계곡에는 목교가 설치되고, 좁은 등산로는 확장하게 되며 이미 포장된 곳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14단지 뒷편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등산로가 산 윗편으로 신설된다.
돌로 황폐화된 채석장은 사면녹화 방식으로 정비하게 되며 둘레길 중간중간에 체육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게 된다.
수락골~당고개역 구간에는 야외탁자 12개소에 놓여지며 평의자 16개가 설치된다. 또한 전망데크 2개소와 데크20개소가 마련된다.
당고액역~덕릉고개 구간에는 사각파고라1개소와 야외탁자와 평의자가 각각 2개소씩 설치되며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 1개소가 마련된다.
수락산 둘레길 조성사업 설계와 시공을 맡은 모 엔지니어링 대표가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시가 처음 설계한 당고개역으로 내려오는 계획보다는 약간 더 가파른 구간이 있으나 직접 걸어 본 결과 큰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업체 대표는 자연과의 접촉활동과 자연교육의 장으로 어린이·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배려해 가장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