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구청 공무원 노조 전병일 지부장과 조합원들이 사슴아파트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에 나선
노원구 공무원노동조합
노원구청 공무원 노동조합(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노원구지부)에서는 1월 22일 아침, 조합 임원 7명이 모여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선정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 25명을 방문하고 20Kg 쌀 1포와 라면 1박스씩을 전달했다. 첫 번째 방문한 월계동의 사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는 노원구청 직원들의 방문 소식을 듣고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일행을 마중하며 “구청에서 일하기도 바쁜데 여기까지 찾아오니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며 구청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해 했다. 전병일 지부장 일행은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명절을 맞아 구청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는 마음이니 부족하지만 받아 달라”고 인사의 말씀을 전했다.
민공노 노원지부에 따르면 이날 이벤트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노동조합이 운영하는 자판기 판매 수입과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예산을 조달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1월20일의 깜짝알뜰장터등에서 모은 수익금 8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일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