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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자운초교 등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 지도사업이란 교통안전지도사가 교통안전에 취약한 저학년 학생들의 하굣길을 안전하게 인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솔자가 하교 시 동일한 방향을 보행하는 학생들을 집 가까운 곳까지 함께 보행, 사고위험을 감소시킨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로 구성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의 하교 지도는 물론 하굣길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하며 교통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한다. 교통안전지도 후 잔여시간에는 우범지역 순찰을 통하여 학교주변 폭력 예방도 앞장선다.
도봉구는 2012년 자운, 창동초등학교 각 2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였다. 학교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어린이 안전 확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사업 적용 대상을 관내 7개 초등학교 14개 노선으로 사업을 확대하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하여 시설확충 및 안전교육 확대시행 등 어린이 교통안전사업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교통안전지도 사업의 효과와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