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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시립 근현대사기념관(가칭)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강북구는 27일 덕성여대 인문대학 지역문화센터와 공동으로 덕성여대 대강의동에서 북한산 순국선열·애국지사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북구가 지난 27일 덕성여대 대강의동에서 개최한 북한산 순국선열Å애국지사 심포지엄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이상경 인문과학대학장, 정요근 사학과 교수 겸 지역문화 연구센터장 등 학계인사, 공무원,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북구 북한산 자락에 안장되어 있는 순국선열·애국지사 16위의 삶을 재조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강북구가 추진 중인 시립 근현대사기념관건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 되었다.
북한산 자락에 묻힌 애국지사 3인의 생애조명과 역사적 상징공간 조성을 주제로 1부에서는 순국선열Å애국지사 16위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후 서울대 규장각 정승교 연구원과 서울대 오제현 국사학과 교수가 이준의 생애와 헤이그 특사활동 소통과 통합의 진버적 민족주의자, 여운형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2부에서는 한림대학원 허수 교수의 해방 후 의암 손병희에 대한 사회적 기억의 변천 목포대 이기훈 사학과 교수의 북한산 순국선열묘역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과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발표회 후 덕성여대 이명찬 국문학과 교수, 덕성여대 김두환 사학과 교수, 강묵마을모임 이상훈 운영위원장, 신숙 손자인 신현익씨의 토론이 이어졌다.
강북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로 북한산에 안장되어 있는 순국선열Å애국지사들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함은 물론 미래의 강북구를 역사와 문화, 관광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기념관 건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그 뜻이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