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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은 도봉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동역 하부 경관 개선 사업을 마무리 짓고완공식을 가졌다.
창동역 동측 1번 출구 옆에 조성한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 완공식과 함께 북카페 행복한 이야기와 행복나눔매장, 푸드마켓의 개장식도 함께 열려 변모한 창동역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곳 창동역은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이면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역임에도 불구하고 하부공간이 장기간 방치되어 주민들의 개선사업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구는 1개 구를 선정하는 서울시 역사주변 경관개선사업 공모에 응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동역은 철도 역사(歷史)에서도 의미 있는 곳이지만 불편하고 초라한 모습이었다며 구 관할이 아니라서 환경개선과 예산확보를 위해 서울시 공모사업에 신청하고, 다른 한편으로 역사 하부 관리권한을 이양받았다고 밝혔다.
노점상은 1번 출구의 경우 규모를 축소와 디자인 통일, 영업시간외에 노점을 펼치지 않도록 했고, 2번 출구에서는 영업시간 외 시간에는 이동하도록 했다.
이 도봉구청장은 창동은 상계지역과 더불어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에서 부도심으로 승격되어 작성되고 있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 결과 어둡고 낙후된 역사 하부의 콘크리트 구조물 색을 바꾸고, LED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 되었다.
특히 기존에 노점상들이 들어서 있던 창동역 동측(1번 출구) 일대를 차 없는 문화거리로 조성하였다.
총 4,100㎡ 규모의 녹지에 예술전시공간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농구장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구는 사업 추진에 들어가며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기존에 입점해 있는 시민단체 및 노점의 이주 및 거취 문제에 중점을 두었다.
경관개선주민협의회를 구성 후 22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 설계에 반영하였다.
이 결과 창4동 자율방범대와 자전거가게에 대해서는 조건 없는 이주를 이끌어냈으며, 푸드마켓과 행복나눔매장은 저소득자를 지원하는 사업임을 감안해 재시설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서측 하부공간의 자전거 보관대를 한국철도공사와 공단 그리고 민자역사주와의 회의 및 설득을 거쳐 이전하도록 했다.
새로이 탄생한 창동역의 유지와 관리에는 주민들이 앞장설 전망이다.
창동역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의 동대표 등으로 구성된 홍보대사가 창동역 역사하부 시설물에 대한 홍보를 담당하며, 유지관리를 위한 의견 제시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새로이 입점한 북카페 역시 지역 주민의 만남 공간으로 사용된다.
북카페는 동북여성민우회에서 운영하며, 서울시의 북카페사업에 선정되어 부족사업비 7천 5백만 원을 확보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