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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어르신돌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어르신돌봄지원센터는 유사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Å폐합해 수혜자 생활실태와 욕구에 맞는 맞춤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저소득 어르신에 대한 돌봄서비스가 9개 복지관과 재가노인지원센터 외 3개 자활지원센터로 산재되어 있고, 신청에 의해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중복, 누락이 발생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 되어왔다.
또한 기관 특성에 맞는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생활실태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왔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재가어르신 돌봄 서비스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운영하여 이중 수혜를 차단하고 서비스 누락자를 발굴하여 수혜자를 확대했다.
우선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에 대해 동복지협의회에서 ▶생활실태 ▶가족관계 ▶건강상태 등을 조사하여 개인별 필요 서비스를 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인 관리와 단계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실태조사 결과 건강이 양호한 어르신에게는 복지도우미와 어르신돌보미들이 주1회 이상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말벗서비스를 해주며 건강상태를 수시 점검하게 된다.
거동불편 어르신은 정신보건 및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와 외출 동행 및 청소·세탁, 식사·투약 등 재가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거동불가 어르신은 '호스피스'를 파견하여 고통완화 및 약물관리로 건강관리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독거어르신의 편안한 영면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원할한 장례지원을 위해 원자력병원 등 3개 대학병원 영안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동아리학생, 중계동성당 연령회 및 주민들로 구성된 '장례지원봉사단'이 염습·발인·운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어르신돌봄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수행기관별 분산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통합Å관리하게 됐다"며 "어르신의 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정서안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울증과 자살을 조기예방하는 등 최상의 어르신 복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65세 이상 인구는 2012년 현재 6만1150명으로 이중 1만4135명이 독거 어르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