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의회 발전을 위한 한걸음 모임(공동의장 변녹진 서대문구의회 의장,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이하 기발한 모임)은 13일 도봉구의회에서 정기회의를 가졌다.
기발한 모임은 기초의원들이 함께 모여 공부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의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당을 초월한 수도권 기초의원들의 연구모임이다.
기발한 모임을 격려하기 위해 우원식 민주당 최고의원도 도봉구의회를 찾아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의원들이 모여 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로 바람직한 일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은 것도 지방의회 의원을 하면서다. 정파를 떠나 보다 나은 대안을 모색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원철 도봉구의회 의장과 이경숙 부의장도 기발한 모임을 환영했다.
기발한 6월 정기모임에서는 청소대행업 관련한 향후 진행과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방자치법 개정 관련 국회의원과의 공청회, 의회개혁 관련 조례의 제·개정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청소대행업체에 관해서는 서울시의 자료를 참고로 해서 공부해야 한다며, 모든 청소대행업체의 계약서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과 대행업체의 평가자료, 노동계약서, 세차시설의 유무, 정산, 결산 자료 공지 등에 관해 자세히 공부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후 서울의 5개 광역 의원들이 한명씩 포함된 5명 의원으로 TF팀을 구성하여 토론회를 준비하도록 했다.
지방자치법 개정 준비를 위해서는 주제나 테마를 특화시키고, 독소조항에 대한 부분을 공부하고, 사례를 모아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워크숍을 통해 행정학회와 관계자의 강의를 듣기로 했다.
의회개혁과 관련해서는 스스로에게 칼날을 들이댈 수 있을 만큼의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고 각 지역구 별로 준비해서 함께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기발한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이영숙 도봉구의회 의원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공부하고 연구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