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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지난해 7월 추진한 반딧불이 방사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생태연못에 반딧불이를 방사하고 있다.
도봉구가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한경지표종인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해 초안산(창동 산197-6일대)에서 오는 18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총 2천마리의 반딧불이를 방사한다.
도봉구의 반딧불이 방사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구는 이번 행사가 지난해 7월 실시한 반딧불이 방사행사에 쏠린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어린이들은 반딧불이의 푸르른 빛에 환호를 올리고 잘 살아가기를 빌며 어둠 속으로 날려보냈다.
행사 당일 창3동 어린이집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반딧불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방사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생태연못에서 반딧불이를 받게되며 반딧불이 불빛을 관찰한 후 생태연못 주위 서식지로 날려보낸다.
구는 도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사라진 반딧불이 복원을 위해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초안사에 3년여에 걸쳐 반딧불이 유충과 성충을 정기적으로 방사하고 생활상을 관찰하는 등 반딧불이 자연정착을 단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