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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원고학생들과 뷸교사암연합회가 함께 하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 및 걷기대회가 지난 7일 도봉산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은 생명존중이라는 것이 내가 아닌 존재에 대해 존중하는 일이라며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보다 적극적인 의미의 생명존중이다. 오늘의 행사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누원고 학생과 사암연합회 스님들이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불교사암연합회의 스님은 생명이라는 위대함 앞에서는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다. 그러나 도봉산은 명산임에도 불구하고 등산이 아닌 다른 뜻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를 이겨내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아픔이다. 누원고 학생들부터 시작해서 서로에게 격려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등산로 캠페인을 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생명존중 표찰의 제막식을 가졌으며, 이후 누원고 학생들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1.7km 구간의 거리를 걸으며 캠페인을 펼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