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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직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강북구가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동참하고자 지난 13일부터 3일간 구청 광장에서 2013년도 상반기 직원 중고물품 기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실시돼 해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직원 중고물품 기증의 날」행사는 2011년부터 봄, 가을 년 2회 실시돼 직원들 사이에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가 확산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직원들의 기증행렬이 이어져 구청 전부서 및 동주민센터에서 의
지난해 연말에 개최된 강북 직원들 중고물품 수거 모습.
류, 모자, 가방, 책, 신발 등 다양한 중고물품이 새주인을 찾기 위해 쏟아졌다.
모아진 중고물품은 19일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희망나눔 장터에서 판매했다. 남은 물품은 수유2동 녹색가게(회장 정명숙)에 전달했다.
수유2동 녹색가게는 중Å고 물품을 수집Å판매하는 시민단체로, 기증 받은 중고물품은 매장(수유2동 주민센터 3층)이나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 수유역 교보빌딩 앞 여유공간에서 일반주민들에게 판매된다.
이번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하반기에 개최될 「직원 중고물품 기증의 날」판매 수익금과 함께 연말에 사회복지재단이나 장학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수유2동 녹색가게는 평소 중고물품을 수집하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강북푸드마켓 지원, 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 후원, 저소득학생 쌀 및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구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본인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이 타인에게는 물건이 되어 자원도 재활용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