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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의 맏며느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승애의원(라선거구, 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은 별명에 어울리게 지역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의원으로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어려운 이웃의 문제부터 주민들의 소소한 민원, 하루 종일 걸리는 민생 문제에 이르기까지 숨 돌릴 틈없이 지내고 있는 김승애 의원을 만나보았다.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욕심껏 일을 하지는 못한 것 같다. 할 일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고, 들여다봐야 할 일도 많아서이다. 그러나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일했다. 그래서 보람 있는 일도 많았었고, 전반기에 행정재경위원장일을 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의미 있는 의정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17살이나 나이가 틀리게 호적에 올라가 실제로는 칠순이 다 됐음에도 불구하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할머니의 실제 나이를 찾아드린 일이 가장 뿌듯한 일로 기억에 남는다. 가족도 없어 혼자 힘들게 생활하면서도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연계하여 4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노력해서 정정했는데 할머니의 인생을 다시 찾아준 것 같아 기뻤다.
또 지금 고등학생이 된 학생인데 구순구개열 수술을 어렸을 때 해서 성장과정에서 계속 해야 하는데 형편상 그러질 못했다. 그러다보니 입을 가리고 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자신감을 잃었었는데 후원자를 찾아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것도 의원이 아니었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란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지역을 포함한 의정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의정활동을 하면서는 사회단체 보조금과 관련하여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공익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지의 여부에 따라 보조금의 액수를 조절하고, 이름만 적어놓고 별다른 활동이 없는 곳은 삭감하는 등 그 기준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역에서는 소각장 문제가 가장 컸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많으나 쉽지 않은 일이라 늘 주민들에게 죄송하고 안타깝다.
마들복지관의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좋게 씽크대를 설치하여 드렸다.
당현천의 환경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깔따구를 없애며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앞장섰고, 지금은 남은 음식물 및 순환자원 음식물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노원구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40억이상의 예산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의정활동의 가장 큰 철학은
노원구의 맏며느리는 어르신이 지어 준 별명이다. 이 별명처럼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펴 소외 계층을 찾아 돕고 후원할 수 있는 일에 가장 관심이 많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의원이 되어 해야 하는 가장 큰 일이라는 생각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기도 했다.
▶주민들께 한말씀
구의원에게 요구하는 것은 많으나 제도적인 제약이나 여건이 안되서 다 해결해드리지 못하는 점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늘 주민과 호흡하고 맏며느리처럼 모든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노원구의회 김승애 의원(민주당, 하계2, 중계2」3, 상계6」7동)은
- 시립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
- 노원구 학교급식지원 조례 청구인 대표
- 노원자원회수시설 주민협 위원
- 제5대 의원
- 경춘선폐선부지특위 위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