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동복합청사 개청을 축하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의 계기를 만들고자 미아동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련한 함께하는 미아동 주민한마당이 26일 미아동 신일중고등학교 정문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1회를 맞이하는 함께하는 미아동 주민한마당은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며 나눌 수 있는 화합, 봉사, 나눔의 한마당이 되도록 직능단체 회원, 각종 단체, 기업, 경로당, 자원봉사자 등 미아동 지역의 모든 사회주체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밝달, 삼봉의 길놀이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축제는 한올어린이집 원아들의 댄스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로 가득찼다.
특히 개막식에선 주민들 대표하는 장애우대표, 독거노인대표, 청소년대표, 미아동 주민자치위원장등 이 힘찬 개회를 알려 모든 주민이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미아동 주민한마당 축제의 취지를 한번 더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정치인들을 비롯해 기관장, 경로당 회장 등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미아동복합청사의 개관을 축하하고 미아동의 번영을 기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미아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계기로 미아동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아동은 강북구의 중심지로, 현재 미아역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긍정적인 결과로 미아역 및 미아삼거리역 역세권 개발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지역발전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시부터 열린 주민노래자랑에는 어린 아이부터 나이든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 13개팀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숨겨둔 장기와 노래솜씨를 선보였다.
또 축제장 주변에는 먹거리장터와 벼룩시장이 개설돼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채곤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다양한 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미아동의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게 됐다며 올해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의미있고 명실상부한 미아동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