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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둘레길은 탐방객이 많은 장소로 유명하다. 그런 만큼 국립공원에서 관리를 한다고 해도 턱없이 손이 부족할 때가 많다. 이에 도봉산 둘레길을 깨끗하게 보존하여 후손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고자 지역주민, 단체 3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산둘레길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앞서 손동호 소장은 “도봉산은 이천만 수도권 시민의 허파입니다. 연간 270만명이 찾는 핵심적인 지역으로 수도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관리에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길이 깨끗하고 청결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발대식을 한다니 감회가 남다르다. 저희도 더 많은 사람이 오고 싶은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도봉구의회, 민간단체 회원들이 함께 발대식을 하는 것은 민과 관이 협력해서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환경지킴이 역할을 해줘서 감사하다. 도봉구의 허파인 이곳을 잘가꾸고 지켜내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원철 도봉구의회 의장은 “세계의 명산이자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도봉산을 우리가 먼저 관리하고 지켜야 한다. 의회도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봉구의회 환경지킴이 연구모임 대표 이석기 의원은 “도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같이 호흡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성희 의원이 도봉산둘레길 환경지킴이의 선서를 하는 것으로 발대식을 마쳤다. 이날 참여한 단체는 도봉구의회, 도봉산성당, 도봉감리교회, 도봉1동자원봉사캠프, 서울광염교회,도봉1동산악회, 도봉구새마을금고,국제클럽, 도봉구매화회환경지킴이, 자연보호도봉구협의회,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 한국장애인녹색재단도봉구지회, 노블클럽,율곡클럽, 도봉산 배드민턴 클럽, 장수 배드민턴 클럽, 청소배드민턴 클럽이며, 이 단체는 각 구간을 정해 맡은 구간을 청소하는 일을 하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