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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건강하고 영양 있는 먹거리를 위해 탄생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식이 29일 오후 3시 덕성여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 등 주요 내빈 30여명과 식약청과 서울시, 타 자치구의 공무원, 영·유아 보육시설 원장 등 전체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식전행사와 사업경과·운영계획 보고,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도봉 40주년이 되는 해에 덕성여대가 모범적인 일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여 노령화의 문제와 0~5세의 보육과 교육이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과 보육의 측면에서 0~5세의 급식문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도봉구가 앞장서서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덕성여대와는 다양한 영역에서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 대학은 지식의 보고인데 이것이 창고에만 갇혀 있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식 집단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도봉구 영유아의 건강이 확보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축사를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센터 시설이 위치해 있는 덕성여대 자연관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 시설 라운딩, 다과회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의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여 어린이의 건강을증진하고 급식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구는 위탁업체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도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덕성여대산학협력단을 선정하였다. 덕성여대산학협력단은 금년 6월 1일부터 2015년 말까지 2년 7개월 동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센터 사무실과 회의실, 조리실습실, 교육장을 갖추었다. 센터장을 포함, 총 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300개 이상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 지원, 연령대별 식단 제공, 특화사업 등을 실시한다.
앞으로의 운영을 책임질 센터장 조윤옥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봉구 전체 어린이 급식 위생·영양관리를 아우르며 지역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