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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위나 횡단보도 등에 불법 주정차하고 CCTV가 없거나 단속 공무원이 지나가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6월부터 시민이 교통법규 위반 증거자료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이를 토대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교통법규 위반 온라인 시민 신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직업적인 신고로 인한 폐단을 막기 위해 카파라치와 달리 보상금은 없다.
신고 대상은 보도·횡단보도·교차로 등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과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이 명백하게 입증되는 차량이다.
단, 긴급자동차나 전용차로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택시 승객의 승·하차는 제외 된다.
신고 시에는 위반일시와 장소가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도록 날짜가 기록되도록 촬영하여야 한다. 또한 단속 공무원이 실시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1차 촬영 이후 주정차 위반 또는 전용차로 통행위반을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이 경과 뒤에 촬영한 2차분까지 총 2장 이상의 사진이 있어야 하며, 위반차량을 포함한 위반 장소, 배경과 위반차량 번호판이 식별 가능한 사진이어야 한다.
신고는 위반사항 발견 3일 이내에 접수해야 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는 서울시 교통위반 신고 및 단속조회 홈페이지에 하면 되며, 자치구청 교통지도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우편이나 방문의 경우 주·정차 위반은 관할 자치구청, 전용차로 위반은 서울시 교통지도과로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