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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구립도서관(본부장 최진봉)은 오는 3월 16일 토요일, 노원정보도서관앞마당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돌멩이국을 끓여 보며 지역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큰 가마솥 2개 중 한 솥에는 어린이들이 준비해 온 재료(배추, 두부. 감자, 당근, 양파, 버섯, 시금치, 호박, 무, 파 등)를 넣고, 다른 솥에는 돌멩이만 넣고 끓이다 참여 시민들이 식재료를 더 넣어 끓인 후 함께 나누어 먹는 것으로 진행한다. 또한, 돌멩이국 그림책을 크게 제작한 빅북을 함께 읽으며, "돌멩이만 넣은 국에 작은 정성을 서로 보태면 맛있는 국이 되듯이, 작은 힘을 모으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자랄 수 있는 따뜻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어린이의 창조적 성장환경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는 행사이다.
동화 <돌멩이국>은 서로 무관심한 한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스님들이 돌멩이를 넣은 국을 끓임으로써, 동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각자 식재료를 가져와 맛있는 국을 끓여 나누어 먹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돌멩이국 행사에 참여하려면, 각 도서관에 비치된 대형 접수대장에 이름을 적고, 채소박스에 돌멩이국 재료를 넣어주면 되며, 3월5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행사당일 개인 숟가락과 그릇을 가져오면 더욱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