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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1~2학년의 교과내용이 바뀐다. 교과서가 어떻게 바뀌는지 가정에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학부모의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큰 틀로 보면 올해부터 적용되는 초등 1․2학년 대상 2009개정 교과의 특징은 기존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이 국어, 수학, 통합교과로 대폭 줄어들며 3월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 단위의 교육과정 일정에 맞춰 각각 다른 주제로 개념학습과 탐구, 실험, 놀이까지 골고루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수학 교과 내용이 20% 감소하고 스토리텔링이 가미되어 자기 주도 학습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가장 큰 수학교과서의 경우 수학교과내용이 20%가량 경감된다. 수학과 익힘 책으로 나뉘어져 실생활소재와 스토리텔링 형식을 도입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수학적 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틀이 잡혀있다. 단원도입부분에서는 삽화를 통해 포괄적인 접근을 하고 생각열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구체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의미를 찾아가도록 한다. 이를 수학용어나 기호로 인식하는 과정을 마친 후 심화활동으로 넘어가게 된다. 단원평가에서는 서술형, 기본 문제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그 방법도 만화나 놀이 등으로 다양화했다. 그 후 심화문제를 통해 깊게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국어의 경우 기존의 '듣기․말하기․쓰기'와 '읽기' 체제가 '국어'와 '국어 활동'으로 바뀐다. 한 학기에 4권의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고, 도입학습, 이해학습, 적용학습, 정리학습으로 나뉘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삶에서 나오는 제재를 사용하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것은 다양한 유형의 글을 통해 글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다시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국어생활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말함이다.
그 외에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의 교육과정 주제를 통합하였다. 8개의 대주제로 공간적 기준으로는 학교와 나, 가족, 이웃, 우리나라로 시간적 기준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었고 내용을 추가할 수도 있고 순서를 정할 수도 있도록 했다.
전반적으로 수학은 교과 내용을 20% 줄이고 실생활 소재와 스토리텔링 형식 구성을 도입하는 등 바뀐 교과서 내용과 해답과 해설이 있는 '익힘책'으로 만들어져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