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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김춘수)는 27일 도시기반시설본부 2013년도 주요업무 보고에서 4개 공구 중 지난해 11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3공구가 2011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고려개발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고 있고, 나머지 공구들도 계획보다 상당히 뒤쳐져 있다며 계획공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우이선 경전철은 서울시가 계획한 경전철 사업 중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가 지체됨으로 인해 주민불안은 물론 나머지 경전철사업에도 악재로 작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건설위원들은 서울시가 민자회사인 (주)우이트랜스 측에 공사가 중단된 제3공구의 조속한 공사재개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우이 경전철공사는 우이동~삼양동~정릉~성신여대~신설동(연장 11.4㎞)을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299억원(국비 1126억원, 시비 3162억원, 민자 50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2009년 9월 착공했으나 3공구를 맡고 있는 고려개발이 2001년 11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자금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11월부터 3공구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