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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3년 7~9급 공무원 1133명을 채용한다.
시가 26일 공고한 채용분야는 행정직 957명, 기술직 168명, 연구Å지도직 8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37명, 8Å9급 1088명, 연구사 4, 지도사 4명 등이다.
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13명을 장애인으로,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인원의 10%인 101명을 저소득층으로, 9급 기술직 채용인원의 30%인 20명을 고졸자로 구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종전 시험과 달리 9급 행정직군에 고교 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고, 전문성과 봉사정신, 책임감과 청렴성 등 공직자로서 필요한 소양을 겸비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시험이 한층강화 된다.
고교 이수과목 선택이 가능한 직렬은 일반행정, 세무, 사회복지로 수학, 과학, 사회가 추가된다.
일반행정 9급의 경우 필수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이며 선택과목으로 행정법 총론, 행정학 개론, 사회, 과학, 수학 중 택2 이다.
또한 면접시험에 주제발표, 집단토론, 인·적성검사가 새롭게 도입되고 블라인드 면접과 면접대상도 110%에서 130%로 확대하여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면접시간도 20분에서 30분으로 늘리고 서울 공무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면접 대상도 기존 행정직렬에서 전 직렬로 확대된다.
한편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던 필기시험 문제를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출제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도 받기로 했다.
시는 올해 일반 행정직 7·9급 과목과 전 직렬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을 우선 공개하고 나머지 과목은 2014년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는 지방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인재개발원 시설을 숙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2012 추가 공채시험'은 54:1의 경쟁률을 보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