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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저감방안 마련 및 EM 활용한 자원화 모색
음폐수(음식물쓰레기 침출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등 각 지자체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머리를 싸맸다.
이에 노원구는 음식물쓰레기 저감방안 마련과 자원화를 모색하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 18일 주민자치위원과 통친회, 시민단체, 아파트마을공동체 권역별 회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음식물쓰레기추진단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가정 내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 강구 ▶아파트단지 자체Å지역단위 자원화 방향 ▶자원화시설 건립 방향 등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방안에는 EM용액을 활용한 퇴비화와 지렁이사육 등을 포함시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월 중순경 음식물쓰레기 처리방향을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방안마련을 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파트단지별 음식물자원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은 노원구 중계1동 청구3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변영수)가 실시하고 있다.
변회장은 음식물쓰레기에 EM용액을 살포하면 음식물쓰레기통에서 냄새가 없어져 주민불편이 줄어들고 이를 분쇄해 톱바 등과 섞어 퇴비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청구아파트는 단지 수목의 낙엽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발효시켜 단지내 텃밭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음폐수 역시 발효시켜 텃밭에 액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노원구에서는 1일 141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되고 있다.
월간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많은 동으로는 공릉2동, 중계2Å3동, 상계1동이 9ℓ 배출하고 있다. 적은 동은 중계1동, 상계10동, 상계9동으로 6ℓ전후를 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1인당 월별 배출량은 가구 구성원 수와 소비성향, 맞벌이 부부의 다소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는 노원구 음식물쓰레기 톤당 처리단가를 기존가액의 60%가 상승한 7만3000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노원구는 서울시 타구 사례를 보아가며 결정하기로 합의하고, 인상 시에는 올 1월부터 소급적용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후에는 눈에 보일정도로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완전히 물기를 제거하고 배출하는 등 주민들도 배출량 줄이기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1월 노원구청 관계부서 공무원을 대동하고 음식물쓰레기 퇴비화를 시행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와 EM제조회사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