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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011년 전국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생활 실태조사에서 응답자의 66.2%(331명)가 성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중 122명은 성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기능 향상을 위한 약품이나 의료기기 구입 어르신은 213명으로 24명이 부작용을 겪어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복지관과 양로원, 노원청춘극장 등의 65세 이상 어르신 1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생활과 성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노년기 건강한 성교육'을 실시한다.
노원구는 2008년 616,435명에서 지난해 587,703명으로 4.7%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어르신은 2008년 51,514명에서 지난해 기준 59,894명으로 16.3%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수치는 노원 총인구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무료 성병 검진방법과 예방의 중요성의 설명과 함께 남․여의 차이, 노년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 곁들여진다.
교육참여 어르신에게는 성질환 검사에 대한 안내 자료와 성질환 예방기구 등이 제공된다.
교육일정은 ▲시립수락양로원 3월7일 ▲중계종합사회복지관 3월20일 ▲북부종합사회복지관 4월3일 ▲ 노원1종합사회복지관 4월10일 ▲노원청춘극장 4월10일 ▲시립중계노인전문요양원 4월12일 ▲평화종합사회복지관 4월19일 ▲노원청춘극장 5월1일, 6월5일, 7월3일 ▲공릉종합사회복지관 8월초다
구 관계자는 "성교육은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소집단으로 교육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정기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잘못된 성 의식을 바로 잡고 발병 후에는 곧바로 치료받아 또다른 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