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역 25일부터 광운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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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역 25일부터 광운대역으로

이노근 의원, 성북역에서 성북구청 찾는 일 없어질 것

등록날짜 [ 2013년02월21일 09시57분 ]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성북역이 25일부터 광운대역으로 역명이 변경된다.
이노근 의원은 11일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1963년 성북구가 행정관할 시절 연촌역에서 성북역으로 개칭된 이후 50년 만이다. 변경된 역명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8일 고시했으며 시행예정일은 25일이다.
성북역은 1911년 경원선 연촌역으로 시작해 1963년 성북구 관할로 편입되면서 지금으 성북역으로 변경 되었다. 1973년에는 관할지가 도봉구로 바뀌었으며, 이후 1988년 도봉구에서 노원구가 분리되면서 노원구 관할이 되었다.
그동안 행정구역상 노원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성북구 소재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아 성북역에서 성북구청을 찾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에 달 지역주민들은 코레일측에 역명 변경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노원갑)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 해 5월 코레일 정창역 사장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광운대역 변경을 요구했다.
코레일측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해 12월 26일 멱명심의윈원회를 가쳐 지역의 대표성을 감안해 멱명 변경을 결정했다. 단, 역명 변경에 따른 비용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부담을 조건부로 했다.
이노근 의원은 “이번 국토해양부의 고시로 노원구 월계동 ‘성북역’이 성북구에 소재하는 역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줄어 들 것”이라면서 “이번에 적절하게 역명이 변경되므로 이에 따른 간접적인 효과로 성북역의 상권도 더불어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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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