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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보건소(소장 이인영)와 강북소방서(서장 최정현)는 13일 오전 강북구 사회복지시설인 한빛맹아원을 찾아가 원생과 직원에 대한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한빛맹아원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특성 상 시각장애인 등이 주로 생활하고 있어 유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고, 겨울철 동절기에는 전열기 사용의 증가와 더불어 화재 등 각종 사고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 장애인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법과 대피요령,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도가 막혔을 경우를 대비하여 하임리히법(복부밀어치기) 응급처치법과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실습을 통하여 배우고 경험함으로서, 원생과 직원들의 응급 상황에 대한 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교육을 마치고 강북소방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방안전교범 점자책을 한빛맹아원에 전달하면서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시각장애인에게도 소방안전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이중근 한빛맹아원 원장은 "소방서와 보건소에서 직접 와서 직원들과 원생들에게 소방안전교육을 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직원들과 원생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며 "앞으로 반복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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